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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해상에서 난민선 침몰…수백여 명 사망·실종

입력 2016-09-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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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인들을 태우고 유럽으로 가던 난민선이 침몰해 적어도 43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집트 보안 당국은 현지시간 21일, 카프르 엘 셰이크 해안에서 12km 떨어진 바다 위에서 600여 명이 탄 배가 전복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160여 명이 구조됐지만 배에 탄 나머지 40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난민선에는 이집트뿐 아니라 시리아, 수단 등 다른 아프리카 출신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며, 유럽으로 불법 이주를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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