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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서 5.8 규모 강력한 지진…관측 이래 최대

입력 2016-09-13 08:08 수정 2016-10-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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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일) 저녁 경북 경주에서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있었던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인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뒤, 200번에 가까운 여진이 오늘 아침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집안에 있는 물건이 떨어져서 다친 사람도 있었고, 건물에 금이 가는 등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정확한 피해규모는 오늘 중으로 확인이 될 것 같습니다.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한 인근 지역 주민들을 포함해서 전국 곳곳에서 진동을 감지하고 모바일 메신저와 휴대전화가 먹통이 된 걸 경험한 국민들, 불안감이 상당했는데요. 한반도 지진에 대한 철저한 대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지금부터 강진 소식, 집중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5.1, 5.8의 지진이 차례로 이어진 어제 저녁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홍지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첫 번째 지진은 어제 저녁 7시 44분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규모 5.1로 지진 관측 이후 다섯 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지진 발생 1분 전인 7시 43분, 코레일의 선로 감지 장치가 지진 징후를 감지했습니다.

이후 KTX, 새마을호 등 대전 이남 지역을 운행 하는 열차 38대가 정차 명령을 받아 멈춘 뒤 서행 운행했습니다.

밤 8시쯤에는 울산 LNG 복합화력 4호기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안전장치가 진동을 감지한 뒤 발전소가 정지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밤 8시 8분에는 첫 번째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주 건천읍 천포리의 한 아파트에서 TV가 떨어져 거주자가 가슴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첫 번째 지진으로부터 48분 후인 8시 32분, 더 큰 규모의 두 번째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5.8로 서울에서도 지진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자정 무렵엔 한국수력원자력이 진앙지인 경주에 위치한 월성원전 1~4호기를 수동으로 정지시켰습니다.

한수원측은 지진 발생 시 매뉴얼에 따른 긴급점검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북 구미에 위치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일부 생산라인을 중단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2차 지진 이후 어제 자정까지 진앙 부근에서 규모 2에서 3 수준의 여진이 68차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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