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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제주까지 흔들려…'한반도, 안전지대 아니다'

입력 2016-09-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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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일) 전국에서 이제 더이상 한반도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구나, 시민들은 직접 경험을 했습니다. 특히 경주와 주변지역에서는 건물 유리가 깨지고, 벽이 갈라지고, 기왓장이 무너지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들이 시민들이 느꼈을 불안감과 또 혼란 보여줍니다.

구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진이 일어난 경북 경주의 한 의류판매점입니다.

전면 유리가 완전히 깨져 길가로 흩어졌습니다.

가정집에서 키우는 나무 잎사귀는 계속해서 흔들립니다.

한 도예공방에선 만들던 도자기가 떨어져 산산 조각이 났고, 지붕에서 기왓장이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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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울산, 부산에 살고 있는 시민들도 지진을 고스란히 느꼈습니다.

갑작스런 지진에 깜짝놀란 아파트 주민들은 1층으로 빠르게 대피합니다.

갑작스런 지진에 여전히 놀란 시민들이 많습니다.

[김혜미/부산 동구 : 거실 창문도 흔들렸고 제 뒤에 있는 창문도 흔들렸고 아이들이 너무 놀라서 뛰쳐 나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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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발생한 시간에 많은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건물이 흔들리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던 학생들이 일제히 고개를 듭니다.

학생들은 바로 일어나 빠르게 도서관을 빠져나갑니다.

한 가정집 화장실에선 유리가 박살났고 벽걸이 TV가 흔들리는 곳도 있었습니다.

천장 형광등이 흔들리는 건 예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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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을 감지한 건 경남권 뿐이 아닙니다.

강원도 강릉의 한 가정집, 어항의 물이 계속해서 출렁이고 전라도 광주에서도 물통 속 물이 흔들립니다.

서울 중랑구, 경기 분당 등 수도권에서도 지진을 감지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이 지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말 그대로 어제 지진은 전국을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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