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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홈페이지 지진 발생 후 다운…"이용자 폭주"

입력 2016-09-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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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홈페이지 지진 발생 후 다운…"이용자 폭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다운돼 비난이 일고 있다.

12일 오후 7시44분께 경북 경주에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뒤 안전처 홈페이지는 3시간 가량 접속이 불가능했다.

안전처 홈페이지는 전진이 발생한 직후 이용자들의 접속이 폭주한 탓에 3시간 가량 다운됐다가 오후 10시30분께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처 홈페이지에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인하여 현재 웹서비스가 중단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공지가 띄워져있었다.

하지만 오후 11시 현재까지도 접속이 이뤄지다가 끊어지는 등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국가적 재난·재해 발생시 재난안전정보, 국민행동요령 등을 제공하는 안전처 홈페이지가 정작 대형재난이 발생한 뒤 먹통이 되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안전처 측은 "이용자 폭주로 접속장애가 발생했으며 대전통합전산센터에서 보수중"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안전처는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하자 매뉴얼대로 진앙에서 반경 120㎞ 지역에 해당하는 부산, 대구, 울산, 충북, 전북, 경북, 경남 등의 지자체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지만 지진 발생 9분 뒤인 오후 7시53분에 발송돼 '뒷북 대응'이란 비난도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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