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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관련 신고 쇄도…부산에선 "최고층 건물 흔들"

입력 2016-09-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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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한번 간략하게 정리해드리자면, 7시 44분 경주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역대 지진 중 두 번째라고 파악이 됐습니다마는. 그로부터 대략 47~8분 뒤인 8시 32분에 최초 진앙지로부터 불과 1km 떨어진 지점에서 제가 아까 듣기로는 경주시 내당면이라고 나왔는데요, 1차 지진보다 훨씬 더 강한 리히터 규모 5.9의 두 번째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따라서 이건 여진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더 강한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에. 아직까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습니다마는. 거의 전국에서 이번 지진을 느끼는 것으로 나와 있고, 특히 월성 원전과는 이 진앙지가 한 25km밖에 떨어져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신데, 아까 연세대 홍태경 교수 말에 따르면 이정도 거리라면 크게 걱정할 거리는 아니지 않느냐는 진단이 있었습니다.

물론 원자력안전연구원에서도 원전은 괜찮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그러나 보다 면밀한 조사는 앞으로 필요한 상황인 것 같고요. 지금까지 상황은 그렇습니다.

성문규 기자를 연결해서 혹시 속보라든가 또 피해가 발생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문규 기자, 나와 있죠, 어떻습니까 상황이?


[기자]

아직까지는 전국적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아까도 전해드렸듯이 집 내부에서 화분이 떨어졌다거나 하는 피해 신고는 있었지만 다른 큰 신고는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국민안전처에서는 만 3천여 건의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요.

지진이 발생한 것이 7시 44분이었는데 그때부터 15분간 부산 지역에서만 1300여 건 가까운 신고가 쏟아졌습니다.

부산에서는 80층짜리 고층건물이 휘청거리는 등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폭주했었고 경주 남서쪽 8~9km 지점에서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규모 5.8의 지진이 전국 곳곳에서 감지됐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앵커]

성문규 기자, 아직까지 파악이 안 되고 있는 게 있는데 정확한 진앙지와 깊이, 지표로부터 몇 km 이하인가라는 부분을, 모르겠습니다, 급하게 전해드리느라 아직 듣지 못한 것 같은데, 그 내용이 혹시 나와 있습니까?

[기자]

지금까지는 경주 남서쪽 9km 지점에서 5.1, 2차로 8시 넘어서 경주 남서쪽 5.9km 지점에서 5.8. 그렇게만 기상청으로부터 전해듣고 있고요.

지표에서 몇km 지점인지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 부분까지 마저 파악해서 다음 속보 때 전해주기 바랍니다. 또 시청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국민안전처에서 만 3천여 건의 지진이 신고 접수됐을 뿐 아직까지 인명피해 상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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