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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가스 질식으로 남녀 4명 사망…동반자살 추정

입력 2016-09-06 10:17 수정 2016-12-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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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산의 상가 건물에서 성인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가스를 이용한 '동반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데, 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만났다고 합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의 상가 건물 2층에서 26살 여성 김모씨가 남성 3명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는 이달 초 직장을 구한다고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후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위치 추적에 나선 경찰이 상가에서 이들 4명을 발견한 겁니다.

[충북 제천경찰서 관계자 : (서울) 신림동 친구네 가서 자고 직장 알아본다 했는데, 전날 밤 12시부터 연락이 안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전에 자살 시도한 적이 있다고….]

숨진 4명은 지난달 22일에도 함께 인천의 오피스텔에서 가스를 이용해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 관계자 : (동기가) 경제적 부분이었고 취업 요인. 커뮤니티 한 곳에 자살 관련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단 사람들끼리 서로 연락을 해서 만났어요.]

경찰은 이들이 만나게 된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 의뢰를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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