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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야, 새누리 정 의장 항의방문 일제히 비난

입력 2016-09-02 14:31

"집권여당으로서 무책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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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으로서 무책임" 공세

3야, 새누리 정 의장 항의방문 일제히 비난


3야, 새누리 정 의장 항의방문 일제히 비난


3야, 새누리 정 의장 항의방문 일제히 비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일 새누리당 의원 80여명의 정세균 국회의장 심야 항의방문을 일제히 비난하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출석하라고 촉구했다.

추미애 더민주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우병우의 '우'자에 경기를 하면서 정기국회 첫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새누리당의 무모함과 무책임성을 꾸짖지 않을 수 없다"며 "우병우를 지키기 위해 국회를 뛰쳐나가고 우병우 사수하기 위해서 민생을 종잇장처럼 버리냐. 조속히 국회로 복귀해서 민생을 챙기라"고 압박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BBS '고성국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경안 통과가 하루가 급하다, 시기가 생명이다 이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통과시키려 하는데 보이콧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집권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인터뷰에서 야당 단독 추경 처리 가능성에 관해 "추경 예산 처리를 위해서 그것도 택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여야 간에 원만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서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우선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으로서의 책무를 다 하지 않으려고 할 때에는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원-중진 연석회의를 열고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트집 잡아 사상초유로 여당이 퇴장하고 고함을 질렀다"며 "더 가관은 야심한 시간에 국회의장실에 항의 방문한 의원 일부가 음주하고 고성을 질렀다. 대단히 여당답지 못하고 역시 야당연습하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비판했다.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오늘! 윤재선입니다' 인터뷰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정세균 중증 대권병' 발언에 대해선 "우병우 정국을 덮어버리고 싶다든지 아니면 당내 계파간 갈등을 외부의 적을 만들어서 당내 계파간의 갈등을 덮어보자는 의미에서 좀 오버한 것 아니냐, 과잉발언 아니냐"고 꼬집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한밤중에 의장실을 점거하며 의장 사퇴를 요구하고 애꿎은 경호원의 멱살까지 잡는 행태는 이전의 동물국회로 돌아가려는 과거회귀본능일뿐"이라며 "새누리당이 친박이 점령한 청와대 출장소가 아니라면 국회 파행을 멈추고 의사일정에 복귀하라"고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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