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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장관 "사드, 필수적 방어조치…이해 ·지지 바란다"

입력 2016-09-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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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장관 "사드, 필수적 방어조치…이해 ·지지 바란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1일 김천 주민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이 필수적 방어조치임을 거듭 강조했다고 이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 장관과 박보생 김천시장을 등 김천 지역 주민 대표 8명은 이날 낮 12시30분부터 1시간10분가량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천지역 주민 대표들은 "사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3가지 후보지 중 주민 피해가 적은 곳으로 부지를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필수적 방어조치로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해당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한미 공동실무단이 성주 지역 내 제3부지들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이해와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 공동실무단은 사드 배치 부지로 거론된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성주골프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곳은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져 있고, 해발고도도 680m로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낮아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거라는 평가다. 앞서 국방부는 자체 실무 조사에서 염속봉산과 까치산 등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리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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