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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개관 30주년 특별전…대표작 무료전시

입력 2016-08-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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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물원 옆에 있어서 '동물원 옆 미술관'으로 알려져 있는 과천 국립 현대 미술관이 올해로 서른 살이 됐습니다. 그동안 190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개관 30주년 특별전에 권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백남준의 '다다익선',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작입니다.

백남준과 동갑내기 미술가 이승택은 주변을 밧줄로 얼기설기 묶었습니다.

현란한 TV탑은 교차하는 밧줄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원로 미술가가 참선 퍼포먼스를 벌이고, 화장실에 놓아둔 비누 조각품은 관객의 손길에 닳고 닳아 완성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대표 소장품 560점을 무료 전시합니다.

1969년 경복궁 옛 조선총독부박물관에 문을 열었던 미술관, 4년 뒤 덕수궁으로 이전했다가 1986년 과천에 새롭게 자리잡았는데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에도 30년간 1900만 관객이 다녀갔습니다.

[강승완 학예연구1실장/국립현대미술관 : 공원 안에 미술관이 위치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입지이고요. 그래서 앞으로 가족과 어린이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019년 청주에 담배공장을 개조한 분관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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