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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에 세운 승용차, 인도로 돌진…1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6-07-22 09:02 수정 2016-07-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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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에서 비탈길에 세워진 SUV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제동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차에서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SUV 승용차가 비상등을 켠 채 비탈길 아래로 굴러내려 갑니다.

중간에 인도를 한 차례 들이받고 다시 경사로를 따라 빠르게 돌진합니다.

어제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성남시의 한 내리막 도로에서 48살 김모 씨의 SUV 승용차가 인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이모 씨가 숨지고 30대 여성 3명이 다쳤습니다.

[최석용/목격자 : 쾅 소리가 나고, 여기 행인들을 덮치더라고요. 무슨 일인가 싶어서 119에 신고를 했어요, 운전석이 비워져 있더라고요.]

운전자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동장치를 제대로 하고 차량에서 내렸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애초에 제동장치가 제대로 걸려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김 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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