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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의 항의 방문…전경련, 의혹에 '딴소리'

입력 2016-05-19 21:19 수정 2016-05-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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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이른바 '어버이연합 게이트'를 조사하는 야당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의 전경련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전경련은 해당 의혹에 대한 질문에 엉뚱한 답만 내놓았다고 합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어버이연합의 불법 자금지원 의혹을 조사하는 야당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전경련 사옥에 들어섭니다.

의원들은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만나 어버이연합에 자금 지원을 한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춘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TF : (전경련이) 사회적 책임을 넘어서 정치적 개입 의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해당 의혹과 상관없는 발언만 했습니다.

[이승철 상임부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 국민이 바라는 것은 서민 생활 안정, 가계부채문제, 청년 일자리 등등…]

비공개 회의가 시작되자 야당 의원들은 어버이연합의 차명 계좌주로 쓰인 선교재단이 활동이 거의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왜 이런 곳에 자금을 지원했느냐고 따진 것입니다.

하지만 전경련은 통상적인 절차를 밟았다고만 했을 뿐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전경련 측은 또 검찰로부터 아직 연락 받은 게 없다고 밝혀 본격적인 수사에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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