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5일) 새벽, 충남 아산에 있는 포장용 상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억 3000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기도 김포에선 화장품 제조공장의 화재로 1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공장 안이 희뿌연 연기로 가득합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충남 아산의 목재 포장용 상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나무합판 원자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억 3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불이 포장용 합판을 자르는 재단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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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0분쯤 제주 서귀포의 한 단독주택 마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주인 53살 강모 씨가 마당에 있던 여동생의 이삿짐에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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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김포의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36살 김모 씨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고, 화학원료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에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불은 공장 3개동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억 5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