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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 민족' 김영옥, 랩 물론 디제잉 퍼포먼스까지 '힙합요정'

입력 2016-04-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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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에서 큰언니 김영옥이 무대를 장악하며 '힙합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국민대통합 힙합한마당 '힙합의 민족' 3회에는 첫 경연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원조 할미넴 김영옥은 가장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막내 주헌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완성한다. 김영옥은 완벽한 랩과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은 물론 경쟁자들까지 놀라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디제잉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80세의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를 장악하는 김영옥의 모습은 마치 요정을 연상케 한다.

무대가 끝난 뒤 MC 신동엽이 "디제잉하는 모습을 잘 봤다"며 놀라워 하자, 김영옥은 "빈대떡 부치듯이 꼼꼼하게 문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처음엔 랩이 도대체 뭔가 싶었는데 이제는 점점 재밌어지려 한다"며 힙합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할머니 래퍼들의 감동의 무대는 15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힙합의 민족'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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