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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음식물 처리…새 블루오션 곤충산업 '무한도전'

입력 2016-02-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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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곤충은 그 생김새 때문에 꺼려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식재료로 사용되고 음식물 쓰레기도 친환경적으로 처리해주는 유용한 곤충들이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먹음직한 깻잎전 노란 빛깔의 단호박 수프.

모두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로 만든 음식들입니다.

곤충의 단백질 생산능력은 소의 8배, 좁은 공간에서 연중 사육도 가능해 미래 인류의 주요 식량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더미를 들추자 파리목에 속하는 동애등에 애벌레가 수천 마리가 나옵니다.

동애등에 유충은 왕성한 식욕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하는데 유충 1만 마리가 쌀 한포대(20kg)의 음식물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해된 음식물쓰레기는 친환경 비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번데기는 동물사료의 단백질 공급원이 됩니다.

[박덕주/동애등에 사육 농주 : 동애등에라는 곤충은 음식물 쓰레기 또는 유기성 폐기물의 염분을 소화시키는 내부소화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박벌 한 마리가 꽃 사이를 날아다니며 꿀을 따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이상기온 등으로 화분매개곤충의 개체수가 감소하면서 호박벌 분양 역시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곤충의 산업적 연계가 농업의 새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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