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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분" 교내 평판 좋아…목사 아버지 두 얼굴?

입력 2016-02-03 20:42 수정 2016-02-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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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모 신학대학에서 그리스어를 가르치는 이씨.

이씨는 딸 시신이 발견되기 하루 전인 어제(2일)도 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학생 : 어제 봤어요. 내려갈 때 인사드렸거든요.]

독일에서 신학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이씨는 평소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열정을 가졌으며, 교내 평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 : 가르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계세요.]

이씨와 5년 넘게 함께 일한 직원은 이 목사가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학교에 온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직원은 2009년 이 목사 부부가 재혼한 뒤 의붓어머니 백씨가 아이들과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동료 직원 : (의붓어머니가)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세 명 있는 엄마가 된 거잖아요. 많이 힘들어했다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숨진 이모 양 언니의 친구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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