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일) 저녁 서울 신림동의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이 불을 질러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전북 군산에선 신원을 알수 없는 60대 남성이 불에 타 무너진 주택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시꺼먼 연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실려나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신림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55살 김모 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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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엔 전북 군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에 타 무너진 안방에선 신원을 알수 없는 6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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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 차량 한 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장지동 수서~분당 간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아우디 차량에 불이 붙었습니다.
운전자는 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개 차선 중 2개 차선이 통제돼 주변 교통이 정체를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