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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 문제 최종 해결됐다. 한일 관계 새 시대 열릴 것"
입력 2016-01-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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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12월 28일 열린 한일 외무장관 회담의 합의 및 (같은 날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을 통해서 이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 이로써 한일 관계가 미래 지향적인 새 시대에 들어갈 것으로 확신하다"고 4일 말했다.
NHK뉴스 보도에 따르면,아베 총리는 이날 소집된 제190회 정기국회 중참의원 양원 본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외교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올해 국제사회에서 일본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동참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통해 3개국의 관계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11월 하순 참석한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대부분의 정상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며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해상활동을 경계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인도가 자국 고속철도 건설에 일본의 고속철도인 신칸센 기술을 도입하기로 합의한 것과 원자력협정 체결을 원칙 합의한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올해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일본은 요국 정상회의인 이세시마(伊勢志摩) 정상회의 의장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올 여름 아프리카 케냐에서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 주최, 일·중·한 정상회의 의장국 등이 예정되어 있어 일본의 외교력이 세계를 이끄는 해가 될 것이다"면서 "경제와 안보의 관점에서 국익을 증진시키고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과제에 대해 세계와 긴밀히 협력해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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