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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10대 싸움 말린 경찰 "춤으로 나를 이겨봐"

입력 2015-10-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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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해외소식입니다.

이륙을 준비하던 비행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미국 플로리다 주 국제공항. 비행기 한 대가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베네수엘라로 가기 위해 이륙하려다 갑자기 불이 났는데요.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지만 7명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 비행기에서 기름이 새고 있다는 사람들의 보고가 있었다는데요.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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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나라로 알려진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 폭우가 쏟아져서 정부가 임시 공휴일을 선포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바그다드 부근의 피란민촌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지난 28일 밤부터 바그다드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렸는데요.

강우량은 54밀리미터로 많지 않지만, 배수 시설이 낙후된 탓에 홍수가 난 겁니다.

특히, IS에 쫓겨 바그다드 주위에 임시 거처를 두고 사는 피란민의 피해가 컸는데요. 텐트 2천여 동과 담요 수천 장이 침수됐습니다.

큰 비가 아닌데도 물난리가 나자 국민들은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에 분노하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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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에서 경찰의 무력 진압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유쾌한 방법으로 10대들을 제압한 경찰이 화제입니다.

워싱턴DC의 한 거리에서 깜짝 춤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서로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은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두 무리의 10대 청소년들이 길거리 싸움을 벌이자 경찰이 출동해 싸움을 말렸는데요.

이때 한 여고생이 경찰들 앞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고, 여성 경찰이 즉석 춤 대결을 제안한 겁니다.

자신이 이기면 모두 집에 돌아가라는 조건을 내걸었는데요. 지칠 때까지 춤을 춘 두 사람!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고, 싸우던 10대들은 자발적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사태를 재치 있게 해결한 이 여경! 입소문이 나면서 오바마 대통령도 칭찬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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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골프장에 잠수부가 나타났습니다.

웅덩이에 빠진 골프공을 수거하는 이 남성! 상태가 좋은 공들을 골라 연습장이나 중고사이트에 되파는데요.

14년간 그가 판 공의 가격은 무려 170억원, 1년에 10억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런 노다지가 있나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라는데요. 악어를 만나 죽을 뻔한 적도
많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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