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해외소식입니다.
미국 CIA 국장의 이메일이 고등학생에게 해킹을 당해 망신을 당했는데요. 그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의 수장, 브레넌 국장의 이메일이 10대 고등학생에게 해킹당했습니다.
소년의 말에 의하면 해킹 난이도가 10점 만점에 1점이었다는데요. 망신스러운 해킹 사건에 CIA가 함구하자, 고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이메일 내용을 입수해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그 안에는 브레넌 국장의 개인정보와 CIA의 수사기법, 향후 구조 개혁 등이 들어 있는데요.
당황한 CIA는 해킹된 내용에 기밀정보는 없다면서 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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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검찰이 24건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 스파이를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일랜드 공화국군, IRA에 잠입해 영국 스파이로 활동하다 2003년 잠적한 스테이크 나이프.
보안대를 이끌며 내부 간첩을 색출하고 밀고자를 처형하는 임무를 수행했는데요. 2003년 영국 스파이인 것으로 언론에 폭로됐습니다.
당시 언론들은 이탈리아계인 프레디 스캡파티치를 스테이크 나이프라고 지목했는데요. 그는 영국 정부를 상대로 간첩이 아님을 입증하려 소송을 냈다 패소하고 종적을 감췄습니다.
북아일랜드 검찰은 스테이크 나이프가 최소 24건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수사 범위와 대상 등,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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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투더퓨쳐 속 미래의 그날을 맞아 미국이 들썩였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마티와 브라운 박사가 도착한 미래의 날. 바로 2015년 10월 21일입니다.
이 날을 기념해 펩시는 영화 속 등장했던 병 모양의 콜라를 6500병 한정수량으로 출시했고, 나이키는 자동으로 끈을 묶는 신발을 개발했습니다.
대선 주자인 샌더스 의원은 배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오바마 대통령은 개인 SNS에 축하글을 남겼는데요.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백 투 더 퓨쳐 시리즈가 재개봉하면서 함께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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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바다에 다정한 두 고래 가족이 등장했습니다.
어마어마한 덩치를 자랑하는 혹등고래 가족 앞으로 돌고래 가족이 유유히 헤엄치는데요. 마치 길을 안내하는 것 같죠?
혹등고래와 돌고래는 크기에 따라 구별될 뿐 둘 사이에 명확한 차이는 없다고 하는데요. 함께 바다 여행하는 모습이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