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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마지막 날도…여야 정치권 '국정화' 격돌

입력 2015-10-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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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방이 뜨거웠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화가 난 듯이 답변하기도 했고, 황우여 부총리도 정부 입장을 설명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야당은 장외에서도 시민들의 반대 서명을 받았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까지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야당의 문제 제기에 언성을 높였습니다.

[도종환 의원/새정치연합 : 어떤 교과서에서 6·25의 책임이 남북 모두에게 있다고 했는지 설명해보세요.]

[황교안/총리 : 미래엔 과거 교과서에… (과거 교과서를 얘기하지 마시고) 글쎄, 제 설명을 좀 들어보십쇼.]

본회의장 좌석에서는 의원들의 고성이 터져나왔습니다.

[거짓말 하려는데 이야기를 해야죠! (아이들이 주체 사상을 배운다는데 지금 흥분할 일이지 흥분 안 할 일입니까?)]

새누리당과 정부는 국정화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강은희 의원/새누리당 : 현행 검·인정 제도가 실패했다고 저는 봅니다. 동의하시죠?]

[황우여/부총리 : (저자의) 숨어 있는 의도라든지 문맥이라든지 또는 기조, 이런 것을 바꾸기에는 검정의 한계가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부산에서 국정화 반대 서명 운동에 참석해 장외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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