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음주운전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생중계 한 여성 체포

입력 2015-10-14 09:49 수정 2015-10-16 10: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신의 음주 운전 영상을 촬영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위험천만한 모습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보란 듯이 단숨에 술을 들이킵니다.

이후 술에 취한 여성은 직접 운전을 해 집으로 가겠다고 말합니다.

[트니 비엘/영상 촬영자 : 음주운전으로 집에 가는 중이에요. 전 지금 매우 취해 있어요.]

만취해 운전하는 모습은 동영상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인 페리스코프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전파됐습니다.

[게리 그로스/레이크랜드 경찰 : 운전자는 정신이 없는 상태였고 이 모습은 전부
스트리밍 영상으로 생중계됐습니다.]

911 신고센터에는 영상을 본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신고 전화 : 방금 술에 취해 운전하고 있는 여성을 페리스코프에서 봤어요. 본인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신고 전화를 받은 경찰은 영상이 생중계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운전자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앞 바퀴가 터진 채 도로를 헤매고 있는 운전자를 발견했습니다.

음주 측정을 통과하지 못한 운전자는 결국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관련기사

미국서 '경비행기 사고' 빈번…한 해 400명 이상 숨져 미 묻지마 총격 사건 범인, 사탄 상징 '666' 메모 건네 자극적? 현실 고발? 레이디가가 신곡 '성폭력 가사' 논란 미국 대학서 또 총기 난사 사고…10명 사망·7명 부상 "화성에 소금물 흐른다"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 시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