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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짜릿한 연장 끝내기…넥센 잡고 준PO 첫 승리

입력 2015-10-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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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홈런 두 방으로 앞서간 넥센은 마무리 난조로 승리를 놓쳤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시즌 8승 8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던 두산과 넥센, 치열한 응원전 만큼 경기도 팽팽했습니다.

넥센이 먼저 앞서나갔습니다.

3회초 박동원이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6회초엔 박병호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두산의 반격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6회말 공를 잡던 넥센 유격수 김하성이 주춤한 사이 두산 정수빈이 홈을 밟았고, 7회말 또다시 정수빈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8회 넥센은 박병호의 희생타로 한 점을 다시 달아났지만, 두산이 9회말 사사구 3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두산은 대타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로 4대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3%, 3위 두산이 4위 넥센을 먼저 잡고 플레이오프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박건우/두산(연장 10회 말 결승타) : 포스트시즌 경험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내년 시즌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내일(11일) 2차전에선 넥센 피어밴드와 두산 장원준이 선발등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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