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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새누리 찍겠다↓ 새정치 찍겠다↑…지지율 보니

입력 2015-10-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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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국회 40초 뉴스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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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빠지고 새정치연합 올랐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빠지고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올랐습니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추석 직후 조사한 결과인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발제에서 전해드립니다.

▶ "지역구 수 결정 8일로 연기해달라"

선관위 산하 선거구 획정위가 지역구 확정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여당이 8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하면서 연기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 야 사과 요구에 "유감으로 생각"

방송문화진흥회 국감에서 고영주 이사장의 발언에 야당이 퇴장하면서 한때 파행을 빚었습니다. 고 이사장은 문재인 대표와 한명숙 전 의원이 사법부를 부정했다고 말했는데요, 야당이 사과를 요구하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유감이 사과일까요?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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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여권은 자중지란으로 시끄러운 반면에 상대적으로 야당은 추석연휴를 전후해서 내부 갈등이 다소 수그러드는 모습이죠. 여론조사에서도 그런 여야의 상황이 반영됐다는 겁니다.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찍겠다는 응답이 크게 떨어지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찍겠다는 응답은 상승세를 보였다는데, 국회 발제에서 자세한 이야기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리얼미터가 지난달 9일 내년 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하겠냐는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새누리당 46%, 새정치연합 16.8%, 정의당 5.2%, 호남 신당 5.1%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30일 같은 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번엔 새누리당 37.1%, 새정치연합 29.9%, 정의당 4.8% 야권신당 3.7%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차기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찍겠다는 비율은 8.9%포인트가 감소한 반면, 새정치연합을 찍겠다는 응답은 13.1%포인트나 증가한 겁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최근 추석을 전후한 정치권의 흐름이 이런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택수 대표/리얼미터 : 새정치연합에 비해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낙폭이 컸던 것은 결국 당·청 간의 균열이 원인이었던 것 같고요. 새정치연합은 당 내홍에서 일단 국면 전환에 성공한 듯 보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격차가 줄어든 채 이런 양상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동안 주류 비주류 갈등으로 집안싸움이 시끄러웠던 야당은 이같은 조사결과에 반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전병헌 최고위원/새정치연합 : 우리당과 새누리당의 격차가 급속도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그 연휴 기간 동안에 내분과 분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 아닌가…꾸준히 단합과 화합을 위한 노력도 일부 평가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특히 문재인 대표 입장에선 여러모로 희망적 지표가 생겼습니다.

9월 9일 조사에선 호남에서 호남신당 지지율이 28.9%로 새정치연합 21.1%보다 높았습니다.

그런데 30일 조사에선 호남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율이 29.5%였던 반면 야권신당과 기타정당 지지율 합계는 20.9%에 그쳤습니다.

천정배 의원, 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경쟁적으로 호남에서 신당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신당의 영향력이 제한적이란 의미입니다.

또 문 대표의 대선 후보 지지율도 13.5%에서 19.5%로 상승해서 1위 김무성 대표를 턱밑까지 쫓아갔습니다.

메르스 사태 이후에 야권에서 1위로 부상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아들 병역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입니다.

또 안철수 의원도 최근 문 대표에 대해 각을 세우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까지 지지율엔 뚜렷한 변화가 없습니다.

[배종찬 본부장/리서치앤리서치 : 당내의 어떤 갈등을 어느 정도는 봉합한 데서 자신감이 뒤따른 것으로 좀 보여지고요. 재신임 정국을 거치면서 이제 핵심 지지층이 결집된 데다가, 추석 지나면서 총선 정국에서 당 대표로서 지지층을 강력하게 결집하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대로 새누리당엔 노란불이 켜졌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크게 보면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한 강경보수 그룹과 수도권 중심의 중도보수 성향으로 구별됩니다.

지금처럼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이 확산되면 이는 지지층 균열을 유발시켜 내년 총선에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어제) : 당 대표로서 민주정당에서 어떤 비판도 저는 수용합니다. 그러나 비난은 하지 말라 이겁니다. 없는 사실을 가지고 왜곡해서 자꾸 비난하면 당만 분열이 되고 당 분열되면 선거에 불리해집니다.]

하지만 과연 김무성 대표의 바람처럼 당청 간의 갈등이 이대로 끝날지는 미지수입니다.

오늘 국회 발제는 <지지율 기지개 펴는 야당>으로 잡고 최근 여론조사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Q. 당청 공천 갈등…새누리 지지율 하락

Q. "새누리 찍겠다" 46%→37.1%

Q. "새정치 찍겠다" 16.8%→29.9%

Q. 유승민 파동 때도 새누리 지지율 빠져

Q. 전문가 "여야 1대1 구도면 박빙"

Q. "여 후보 돼야" 36% "야 돼야" 42%

Q. 내년 총선 최대 변수는 야 후보 단일화

Q. 문재인 지지율 13.5%→19.5%

Q. 김무성 지지율 24.7%→21.5%

[앵커]

대선도 그렇고 총선도 그렇고, 여론조사라는 게 사람의 마음을 조사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란 건 오전에 다르고 오후에 다르고 시시각각 달라지는 거죠. 여론조사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당이든 집안싸움이 나면 국민들이 외면한다는 사실 자체는 이렇게 숫자로 입증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국회 발제는 <'지지율 기지개' 펴는 새정치연합>으로 잡고 최근 여론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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