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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당직 인선 마무리…청와대 친위체제 구축 가시화

입력 2015-07-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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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승민 정국이 끝나기 무섭게 재편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새누리당이 오늘(14일) 당직 인선을 마무리합니다. 핵심 요직인 사무총장에 친박계 황진하 의원이 내정돼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임명과 맞물려 청와대와 친박계의 친위체제 구축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는 당·청 갈등 수습입니다.

이 때문에 친박계로의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김무성 대표는 탕평 인사를 강조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당직 모두를 비경상도권으로 인사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탕평 반드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내년 총선 공천에 영향력이 큰 사무총장 인선부터 계파 간 득실을 따지는 분위기입니다.

유력한 후보인 황진하 의원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시절 안보특보를 맡은 친박계입니다.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 후보 역시 친박계와 인연이 깊습니다.

여기에 친박 핵심인 현기환 정무수석의 발탁으로 당 지도부에 대한 청와대의 장악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박근혜 대통령(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 : 앞으로 정무수석께서 당·청 관계나 대 국회 관계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지켜나가야 할 기본은 오직 국민을 보고 (가는 것입니다.)]

어제(13일) 임명장을 받은 현 수석은 오늘 김무성 대표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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