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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상향등 켜?" 아기 탄 차 30km 쫓아가며 보복운전

입력 2015-07-10 09:46 수정 2015-07-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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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경부고속도로, 한 차량이 차선을 바꾸며 끼어듭니다.

뒤 따르던 차량이 놀라 항의의 표시로 상향등을 깜빡이는데요. 이에 화가 난 앞 차 운전자, 뒤로 와 똑같이 상향등을 켜며 쫒아가 보복운전을 했습니다.

뒤에 바짝 달라 붙어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위협, 무려 30km나 쫓아갔는데요. 차를 세우고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피해 차량에는 5개월 된 아기가 타고 있던 상황! 그래서 더 공포가 컸다는데요, 누리꾼 반응은 어떨까요?

'아무리 뒤차가 상향등을 켰어도 추격하면서까지 보복운전을 했어야하나…'라며 비판하는 내용 많았고요.

반면 '아기까지 태운차가 왜 상향등을 켜서 불씨를 만들었을까? 스스로 더 조심했어야지' '보복 운전자도 분명 문제가 있지만 원인을 제공한 운전자도 문제가 많다'며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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