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정] 미래 경정여왕은 바로 나…문안나 vs 김지현 등 빅매치 집중

입력 2015-06-23 17:30 수정 2015-06-23 17: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정] 미래 경정여왕은 바로 나…문안나 vs 김지현 등 빅매치 집중'미래 여왕'을 꿈꾸는 6인의 경정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균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문안나(왼쪽)과 그의 경계대상 1호인 김지현.
경정여왕을 꿈꾸는 차세대 6인의 여전사가 한 판 맞대결을 펼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4일 미사리경정공원에서 '미래 여왕전' 이벤트 특별 경정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지난 5월 열렸던 '경정여왕전'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 중 최근 6회차 성적 상위 6명이 출전한다. 문안나(31·3기)와 김지현(28·11기), 임태경(27·10기), 신현경(35·9기), 김보혜(25·13기), 박애리(30·11기) 등이다.

최근 6회차 평균득점에서는 문안나(사진)가 가장 앞선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출전 선수 중에서는 3기로 가장 먼저 경정에 입문했다. 경정여왕에 올랐던 이주영, 박정아 등과 동기다. 훈련원 시절 기대주였지만 2004년 데뷔 후 두 번 째 경기 만에 플라잉(출반위반)으로 출주정지 당하면서 자신감을 잃었다. 이후 결혼과 출산 등으로 팬들 곁을 떠났다가 지난해부터 서서히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찌르기 전법만큼은 여자선수 가운데 '달인'이라는 평가다. 최근 6경주 승률은 33%, 연대률은 50%다.

김지현은 문안나의 경계대상 1호다. 이화여대 체육학과 출신의 만능 스포츠소녀로 2011년 경정 훈련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데뷔 3년만인 지난해 7승을 올리며 차세대 경정여왕으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6경주 성적은 1승과 2착 4회 등 쾌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7월 1일부터 경정경주가 기존보다 1시간 늦게 열린다. 이에 따라 현행 오전 11시20분에 시작하는 1경주 시간이 낮 12시20분으로 1시간 늦춰진다. 고객입장 시간도 오전 10시에서 오전 11시로 조정된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