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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국회법·총리 후보자 인준…이번 주 초 분수령

입력 2015-06-15 08:51 수정 2015-06-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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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법 개정안과 황교안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대정부 질문이 시작되는 목요일 전에는 인준 절차를 마치겠다며 단독 처리를 고려하고 있는 새누리당인데요, 정의화 의장은 여야 합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번주 초가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가 거부 입장을 밝힌 국회법 개정안을 수정할지 고민 중입니다.

당내 의견을 정리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하루 앞두고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을 촉구했습니다.

국회법 개정안과 함께 황교안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쉽게 내줄 수 없다는 게 야당의 기류입니다.

[김성수 대변인/새정치연합 : 부적격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를 위한 어떠한 의사 일정에도 원칙적으로 협조할 수 없다는 게 우리 당의 기본 입장입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국정 공백이 길어지면 안 된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권은희 대변인/새누리당 : 인사 청문회에서 결격 사유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야당의 시간 끌기는 무익하며 소모적인 논쟁이 될 뿐입니다.]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되는 18일 전에는 총리 인준 절차를 마쳐야 한다면서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정의화 의장이 여야 합의를 전제로 걸고 있어서 임명동의안이 상정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극적으로 협상의 돌파구를 찾을지, 여야 대립이 격화될지 이번 주 초 정치권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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