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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민심' 박원순 첫 1위…대통령 지지도는 '33%'

입력 2015-06-12 20:56 수정 2015-06-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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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사태의 파장 때문인 듯 합니다. 오늘(12일) 발표된 갤럽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해서 33%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 포인트 떨어진 33%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반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 포인트 올라 58%에 이르렀습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을 꼽은 사람이 27%로 가장 많았습니다.

메르스 감염을 얼마나 우려하는지 물은 조사에서는, '매우 우려된다'가 21%, '어느 정도 우려된다'가 33%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감염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달 전보다 6% 포인트 상승한 17%를 차지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나란히 1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였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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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 결과 자세히 보기 : http://old.realmeter.net/pdf/jtbc_150605afljafklajgaf.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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