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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아베 미 연설 "황금 기회 놓친 것 안타깝다"

입력 2015-05-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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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아베 미 연설 "황금 기회 놓친 것 안타깝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과 관련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표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서 "아베가 자신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증명할 수 있는 황금의 기회를 놓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은 올바른 역사의식에서 비롯된다"며 "우리는 일본 측의 역사 수정주의적 태도를 바로 잡기 위해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한 협조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이 같은 역사문제에도 불구하고 북핵 등 전략적 이해 등에 관한 사항이나 경제문제에 대해선 분리해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일본과 관련해 역사와 안보, 경제를 지금의 이런 식으로 한 묶음으로 가는 것이 성숙된 모습인지,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지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와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등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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