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완구 "총리부터 수사받겠다"…사퇴는 거부

입력 2015-04-14 16:30 수정 2015-04-14 16: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검찰의 우선 수사를 요구한 새누리당의 입장에 대해 "총리부터 수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의 최고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의 질의에 "서운한 생각은 없다. 당연한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에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총리직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총리 이전에 국회의원이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나 할 것없이 명예가 있다"며 "한 분의 근거없는 메모와 진술 한 마디로 막중한 총리직을 놓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 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신에게 '2013년 4월 3000만원을 건넸다'고 폭로하면서 금품 수수 의혹에 휩싸였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무성 대표의 주재로 긴급 최고위를 열고 "검찰은 이 총리부터 빨리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성완종 "3천만원 줬다" vs 이완구 "한 푼도 안 받았다" [직통전화] 성완종 장례위원장 "야당 인사 연루? 부정하지 않겠다" 새누리당 긴급최고위원회의…이완구 총리 거취 논의 홍준표 지사 '1억 의혹' 수사…관련자 속속 소환통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