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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자원외교 국조 증인 나설 것…MB도 나와야"

입력 2015-04-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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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가 내일(7일) 활동을 마감할 예정입니다. 청문회도 열지 못한 채 '빈손'으로 특위 활동을 마감하게 된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최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 활동 마감을 하루 앞둔 오늘(6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특위가 청문회 한 번 열지 못한 채 활동을 마감할 상황이라며 자신이 증인으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민주연합 : 제가 나가겠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도 나오십시오. 진실을 밝히는 데 성역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해외 자원개발의 총책임자이기 때문에 의혹에 답할 의무가 있다는 겁니다.

특위가 성과 없이 마감하게 되자 새누리당의 책임론을 지적하고 기한 연장을 위해 여당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정치공세라며 반박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전직 대통령을 증인으로 불러내겠다는 것은 특위를 할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혐의가 없는 전직 대통령을 증인으로 내세울 수 없습니다.]

다만 새누리당도 자원외교의 잘못된 점은 밝혀져야 한다며 특위 활동을 연장하는 것은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때문에 여야 합의에 따라 특위 활동 시한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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