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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의 형태, 모양에 따라 종류도 다양... 이렇게 많다니

입력 2015-03-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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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의 형태, 모양에 따라 종류도 다양... 이렇게 많다니


바람이 빚은 모래언덕인 사구의 형태에 네티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사구란 바람에 의해 모래가 이동하면서 쌓여 생긴 언덕을 의미한다. 이런 사구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건조한 모래가 계속적으로 공급되고 바람이 적당히 불어야 하며, 지표면에 식생이 없어야 한다.

모래가 퇴적되는 기반의 성상, 풍력이나 풍향, 공급되는 모래의 양 등에 따라서 사구의 형태가 달라진다. 기본적으로는 바르한(barchans), 횡사구(transverse dune), 성사구(star dune), 종사구(longitudinal dune), U자형사구 등으로 분류된다.

바르한이 이동사구 중 형태가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것으로, 초승달처럼 생긴 평면형을 이루며 양 끝이 바람의지(leeward) 쪽으로 연장되어 있다. 종단면은 바람받이(windward) 쪽이 볼록형이며, 완만한 돔형이고, 바람의지 쪽은 오목형이며 슬립페이스(slip-face)라고 불리는 급사면이 형성된다. 이것은 모래의 공급량이 적고 일정 방향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에 잘 발달한다.

모래의 공급량이 많아지면 각 바르한이 횡적으로, 즉 풍향에 대하여 직각으로 연결되어 횡사구를 이룬다. 사하라사막은 약 10%가 횡사구로 덮여 있는데, 이것을 에르그(erg)라 한다.

종사구는 풍향과 평행한 사구이며 흔히 세이프(seif)라고도 한다. 이것은 규모가 매우 큰 것이 특색으로 아메리카 대륙을 제외한 사막의 이동사구 중 가장 보편적인 것이다. 모래의 공급량이 적고 풍향이 90° 이내에서 두 방향으로 부는 곳에서 형성된다.

성사구는 풍향이 일정하지 않은 곳에서 발달하며, 별모양을 이룬다. 이와 비슷한 예로 피라미드 모양으로 발달하는 것도 있으며, 성사구와 함께 괴상사구라 하기도 한다.

U자형사구는 해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안지방의 해안사구로부터 잘 발달한다. 평면형태와 풍향 사이의 관계가 바르한과 정반대인 것이 특징이다. 즉, 바람받이 쪽이 오목한 U자형을 이룬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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