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5일) 열린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 간 정책협의회에서 시간당 5580원인 최저임금을 적정수준으로 올리자는 데 합의를 했습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나오지 않았는데 6000원대가 될지 관심입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열린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자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문제 등이 논의 테이블 위에 올랐습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적정 수준의 임금 인상 등을 통해 가계 소비를 촉진해서 소비 투자 확대 등 유효 수요 창출에 본격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시간 반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당·정·청은 최저 임금을 적정 수준으로 올린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새누리당 : 근로자들의 생활 보장과 영세기업의 부담 등을 고려해서 적정 수준의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서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금액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6000원대로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최소한 전체 노동자 평균 정액 급여의 50%인 6364원은 되어야 한다는 주장 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공무원연금 개혁은 특위 활동이 마감되는 5월 2일까지 입법을 끝낸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당·정·청은 또 세월호 인양과 배·보상 문제 등의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