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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대진표 속속 확정…여야, 선거 체제 돌입

입력 2015-03-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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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9 재보궐 선거에서 맞붙을 여야 후보가 하나둘 확정되면서 양당이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습니다. 4곳 중 3곳이 수도권에서 치러지는 만큼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여야 간 양보 없는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종혁 기자, 오늘(15일)도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이 있지요?


[기자]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조금 전 오전 11시 새누리당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하고 광주 서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잠시 뒤 오후 2시에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주 재선거가 확정된 인천 서구강화을 출마를 선언합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안 전 시장 외에도 이경재 전 방통위원장, 계민석 황우여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고, 새정치연합에서는 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인천 서강화을을 뺀 나머지 3곳의 후보를 확정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서울 관악을에서는 정태호 후보가 김희철 후보를 0.6%p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정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오신환 후보, 옛 통합진보당 이상규 전 의원 등과 본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경기 성남 중원에서는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은수미 의원을 따돌리고 정환석 지역위원장이 새정치연합 후보로 확정이 됐는데요, 새누리당 신상진 전 의원 그리고 옛 통진당 김미희 전 의원과 경쟁를 벌이게 됐습니다.

야권 강세 지역인 광주 서을에서는 조영택 전 의원이 새정치연합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후보, 새누리당 정승 전 식약처장과 한판 대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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