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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광주서을, 야권 내 경쟁될 것"…복당 선 긋기

입력 2015-03-10 11:01 수정 2015-03-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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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은 10일 4·29 재보궐선거 광주 서구을 무소속 출마에 대해 "광주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심판하고 경종을 울릴 수 있는, 무기력하고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는 야권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실 것"이라며 "제가 선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광주 시민들께서는 새누리당의 폭주를 막고 정권교체를 이끌 수 있는 수권 대안세력을 갈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광주 서구 을 보궐선거는 야권 내 경쟁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출마에 대해 명분이 없다고 지적하는 새정치연합의 평가에 대해 "새정치연합 일부의 독점적인, 기득권적인 시각"이라며 "새 판 짜기를 오로지 자신들의 기득권에 대한 위협으로만 여기는 기득권자들의 불순한 비판에 조금도 귀를 기울일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당선 후 복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개 그동안 보면 당에서 공천을 받으려다가 못 받았기 때문에 (그랬지만) 저는 그런 게 아니다"라며 결국 대선의 과정이나 큰 미래에서 서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새정치연합의 기성 구조에 다시 복귀하기 위해서 나온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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