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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회고록] 들여다보니 곳곳에 '자화자찬'과 '남탓만'

입력 2015-01-29 20:22 수정 2015-02-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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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들여다보죠. 저희들이 이번 1부에서는 대강의 문제를 지적해드리고, 뉴스룸 2부에서 조목조목 따져볼 예정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원외교와 4대강 사업, 한미 쇠고기 협상 등 재임 당시 논란이 된 사안들에 대해서 성과 위주로 소회를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실과 동떨어진 자화자찬식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은 모두 12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3분의 2는 한미 관계나 '아덴만 여명' 작전 등 외치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자원외교나 4대강 사업 같은 논란이 되는 내용은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이상돈 명예교수/중앙대 : 자신의 임기 중에 있었던 일이 어떤 심판의 대상이 되는 것, 그것을 미연에 막기 위해서 쓴 것 같습니다.]

국부 유출 논란에 휩싸인 자원외교는 퇴임 2년도 안 된 상태에서 평가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4대강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에 금융위기를 빨리 극복해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을 놓고는 노무현 정부 때문에 협상 여지가 좁아졌다고 적었습니다.

전 정부 책임론을 제기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광우병 파동에도 협상을 타결했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자평도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성과 위주의 내용이 적지 않아 현실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판적 시각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야당은 실패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없는 자화자찬용 회고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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