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0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 회동을 열어 주요 정치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여야는 지난 9일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한 '3+3 확대회의'를 가졌지만, 임시회 본회의 일정 등만 합의한 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양당 대표가 협상 전면에 나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핵심 정치현안을 놓고 조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서는 공무원 연금개혁, 사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산비리) 국정조사, 청와대 비선 실세 논란, 개헌 문제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여야는 지난 9일 3+3 회동에서 12월 임시국회 일정과 관련, 29일 본회의를 열고 연내 추가적인 법 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