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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올림픽 분산 개최 없다" 강력 반발

입력 2014-11-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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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올림픽 분산 개최 없다" 강력 반발


강원도가 IOC의 올림픽 개최지역을 국내 타도시나 인접국가로까지 참여하는 내용의 '올림픽 어젠다 2020'에 대해 공동선언을 발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강원도 상생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염동열 국회의원 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강원도의회 의장단, 시장․군수협의회는 IOC의 평창 동계올림픽의 분산개최 시도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공동으로 선언했다.

이날 공동선언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은 도민 모두의 땀과 눈물, 열정으로 이뤄낸 결정체"라며 "그간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경기장 건설과 SOC 확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 등 개최도시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왔고 이제 올림픽 개최까지 3년여밖에 남지 않는 상황에서 분산개최 논의는 또 다른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에 IOC에서 발표한 '올림픽 어젠다 2020'과 관련해 평창의 분산개최를 시도하는 일체의 논의를 사전 차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편차 헌법불합치 결정과 관련 도 국회의원수가 줄어들지 않도록하는 노력도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헌법재판소에서 투표가치를 인구수에만 국한해 판단한 이번 결정은 인구는 적고 면적이 넓어 사회적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강원도와 같은 지역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행정구역, 교통, 주둔군인 등 특수한 여건을 추가로 반영해 줄 것도 함께 요구했다.

특히 앞으로 4개 주체는 두가지 사안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고,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하여 도정현안에 적극 대응해 가기로 합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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