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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단행…신설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

입력 2014-11-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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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는 정부의 조직을 바꿨습니다. 재난안전체계 강화를 위해 국민안전처가 신설됐는데요. 장관에 박인용 전 합참차장이 내정됐습니다. 비교적 큰 폭의 장차관급 인사가 단행됐는데요.

인사 내용을 정용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는 올해 62세로 경기도 출신입니다.

해군사관학교 28기로 해군 제3함대 사령관과 해군 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해상과 합동작전 전문가로 조직관리능력이 뛰어나고 폭넓은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 발탁했습니다.]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2차관이 내정됐습니다.

국민안전처 산하 중앙소방본부장에는 조송래 소방방재청 차장이, 해양경비안전본부장에는 홍익태 경찰청 차장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공직 개혁을 위해 신설된 인사혁신처장에는 기업인 출신 이근면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이 내정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정재찬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 방위사업청장에는 장명진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이 발탁됐습니다.

또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는 김상률 숙명여대 영문과 교수가 내정되는 등 11명에 대한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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