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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25번 '복수 정답' 사실상 인정…24일 발표

입력 2014-11-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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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수능 문제에 대한 이의 신청이 사상 최대였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수능 영어 25번 문항은 오류가 명백해 복수정답이 인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와 교육과정 평가원의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영어 25번 문항에서 문제가 된 건 5번 보기에 나오는 통계용어입니다.

백분위의 차이를 나타내는 내용이어서 %가 아닌 %P를 써야 맞다는 겁니다.

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도 이런 오류를 수긍해 사실상 복수정답을 인정할 방침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통용되는 상식에 비춰볼 때 복수정답으로 인정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입시 교육업체에 따르면 5번을 정답으로 고른 비율은 4~6%로 추정됩니다.

복수 정답이 인정될 경우 등급 기준점까지 바뀔 수 있는 상황이어서 대입에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평가원은 이의신청이 제기된 다른 문항들과 함께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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