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00명 중 12명은 한 달에 100만원도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1873만4000명중 10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는 231만9000명(12.4%)으로 집계됐다.
또한 ▲100만~200만원미만 37.3% ▲200만~300만원미만 24.8% ▲300만~400만원미만 13.1% ▲400만원이상 12.4% 등으로 나타났다.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근로자를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이 55.3%로 가장 많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 30.6%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23.2% 등의 순이었다.
100만~200만원미만은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58.2% ▲숙박 및 음식점업 53.7% ▲부동산 및 임대업 49.7%로 나타났고, 200만~300만원미만은 ▲건설업 34.8% ▲운수업 32.7%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30.3%로 각각 조사됐다.
이밖에 300만~400만원 미만은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23.0%)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22.8%)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400만원 이상은 ▲전문,과학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31.1% ▲금융 및 보험업 29.6%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24.4%)으로 각각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10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의 비율은 ▲단순노무자가 37.2%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25.7% ▲농림어업 16.8% ▲판매종사자 16.5%로 그 뒤를 따랐다.
100만~200만원미만은 ▲단순노무자(51.8%) ▲서비스종사자(50.4%) ▲판매종사자(46.3%), 200만~300만원미만은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39.2%)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37.3%) ▲농림어업·숙련종사자(27.5%) 등이었다.
아울러 300만~400만원미만은 ▲사무종사자(19.1%)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8.4%) ▲관리자(16.2%)로 나타났고, 400만원이상은 ▲관리자 69.9%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22.4%, 사무종사자 17.4%로 집계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