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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아직도 '방석집'이 있었다... 다 벗은 여종업원 손님과 술먹다가

입력 2014-10-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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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에 앉아 술 접대를 받는 이른바 '방석집'에서 여종업원과 손님이 알몸 상태로 술을 마시고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한 6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유흥주점에서 퇴폐영업을 하며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J씨(64·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또 L씨(37·여)와 W씨(40) 등 여성 종업원 4명과 남성 손님 4명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J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20분께 춘천시 소양로2가 일명 '사창고개' 인근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여성 종업원과 남성 손님이 알몸으로 술을 마시면서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970년대 초부터 40여년간 방석에 앉아 술을 접대하는 속칭 '방석집'을 운영하며 같은 수법으로 퇴폐영업을 하는 업소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J씨 업소 현장을 급습해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1인당 20만원의 화대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경찰은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H씨(55·여)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H씨는 201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춘천시 효자동 남부시장 인근 상가 건물 지하에서 '○○피부관리' 간판을 내걸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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