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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숭례문 기와, 공장서 찍어내" 또 부실복원 의혹

입력 2014-08-27 22:20 수정 2015-03-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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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는 끝나는가 싶었던 숭례문 부실 복원 문제의 또다른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조선시대 전통기법으로 복원했다던 숭례문의 기와가 일반 기와를 찍어내는 공장에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손용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숭례문 복원을 위해 사용된 기왓장은 모두 2만2000여장.

전통 기와를 구워내기 위해 조선시대 기와 가마를 복원하는데만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숭례문에 들어간 기와가 전통방식을 따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장제 기와납품업자 : (숭례문으로) 1만5000장 정도 가져갔을 거예요. 경찰서에서 (여기서) 나간 거냐고 물어보길래 나간 거라고 했죠.]

전체 기와의 70% 가량이 공장에서 찍어낸 기와라는 겁니다.

그러나 숭례문 복원 사업에서 기와를 담당한 장인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2만2000장 기와는 모두 철저하게 전통방식으로 만들었다"는 겁니다.

기와 문제가 진실 공방으로 흐르자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역시 숭례문 기와를 제작했던 관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종훈/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 : 남은 기와마저 문제가 있다면 국보 1호를 드라마 세트장으로 만드는 것이고, 철저히 수사해 그 사실을 낱낱이 밝혀야 되겠습니다.]

+++

['숭례문 기와, 공장서 찍어내' 관련 정정보도]

JTBC에서는 지난 2014년 8월 27일, 28일 숭례문 복구에 사용된 전통 기와 중 일부가 일반 기와를 찍어내는 공장에서 제작됐다는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수사 결과 숭례문 복구에 사용된 기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와장 고 한형준 씨와 전통기와장인 김창대 씨가 전통가마로 전량 직접 제작하여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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