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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시진핑 방한 앞두고 "군사 적대행위 중단하자"

입력 2014-07-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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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전 동해로 스커드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북한이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단하자고 우리쪽에 제안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있어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국방위원회가 어제(30일) '남조선 당국에 보내는 특별 제안'을 해왔습니다.

남북간 교류와 접촉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4일부터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자고 한 겁니다.

[조선중앙TV : 7월 4일 0시부터 상대방에 대한 온갖 비방과 중상, 그와 관련된 모든 심리모략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북한은 또 서해 북방한계선 포 사격 훈련과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올해 8월 미국과 함께 벌이게 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 군사연습 계획을 즉시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

북한이 시한으로 잡은 7월 4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 당시의 남북합의인 7·4 남북공동성명 42주년과 맞물립니다.

이와 함께 오는 3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 과시용으로도 분석됩니다.

정부는 오늘 관련부처 간 검토를 거쳐 공식 반응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북한은 지난 1월에도 중대 제안 등을 통해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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