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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0% "회사로부터 '퇴사 압박' 받은 적 있다"

입력 2014-05-27 14:27 수정 2014-06-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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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은 회사로부터 '퇴사 압박' 또는 '퇴사 권유'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직장인 817명을 대상으로 '퇴사 압박'과 관련 조사한 결과, 31.1%에 해당하는 254명의 직장인이 '퇴사 압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퇴사 압박을 받은 이유로는 '재정적 어려움에 따른 퇴사'가 25.6%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조직 개편에 따른 퇴사'(22.4%), '업무 효율에 따른 퇴사'(21.3%), '조직원들과의 불화에 따른 퇴사'(18.5%)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퇴사했다'는 응답이 38.6%로 가장 높았고, '1~3개월 정도 시간을 가진 뒤 퇴사했다'가 37.8%를 차지했다. 압박으로 인해 결국 퇴사한 비율이 76.4%가 되는 것. 반면에 '아예 퇴사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23.6%로 나타났다.

또 퇴사를 결심하고도 1~3개월 정도의 더 재직한 이유로는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가 52%로 과반 수 이상의 응답률을 차지했다. 그밖에 '다른 직장을 찾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서'(23.5%), '오기가 생겨서'(3.3%) 등 순이다.

반면,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라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한편,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퇴사를 권유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퇴사 권유는 말도 안 된다'가 60.1%, '회사 사정에 따라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다'는 39.9%로 집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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