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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현장 도착…사고 해역에서 투입 대기중

입력 2014-04-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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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입할지 말지를 두고 논란을 빚었던 다이빙벨이 오늘(25일) 오후 사고 현장에 들어갔습니다만, 다른 잠수 요원들의 작업 상황을 감안해 아직까지 잠수는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7시 팽목항에 바지선이 들어옵니다.

잠시 후 수중 수색 장비인 다이빙벨을 실은 화물차도 도착합니다.

종처럼 생긴 다이빙벨은 잠수부들이 물속에서 장시간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잠수용 엘리베이터입니다.

다이빙 벨은 크레인에 묶여 바지선 위로 옮겨집니다.

장기간 해상에 머물면서 수중 구조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먹을 것도 준비합니다.

잠수부가 이 안에 서면 하반신은 물속에, 상반신은 에어포켓에 들어가게 되고 앉아 쉴 수 있는 의자도 3개가 있습니다.

[이종인/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 : 여기까지 공기가 차는 거예요. 여기까지. 공기가 여기까지 차고. (사람이) 하나, 둘, 셋 이렇게 앉아요.]

당초 출발 전 이 대표는, 오후 5시쯤엔 수색에 투입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투입은 지연됐습니다.

다른 잠수사들의 안전을 위해 구조 요원들이 작업을 중단하는 사이 본격적인 수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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