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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명의가 말하는 '전립선암' 전조 증상

입력 2014-03-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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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질환은 이제 중년 남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질환이다.

과도한 고기와 지방 섭취 등 서구화된 식습관 등의 이유로 전립선 질환은 급증하고 있으며, 전립선암의 증가세 역시 눈에 띈다.

지난 2011년 기준, 전립선암의 연평균 증가율은 모든 암 중 2위이며, 이 추세라면 오는 2020년에는 국내 남성 암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립선암은 특히 소리 없이 찾아오는 암으로 유명하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가장자리에 주로 생겨, 처음부터 요도를 압박하지 않아 초기에는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다. 조기 발견이 매우 힘든 이유다.

◆ 전립선암, 이럴 때 의심해 보라

전문의들은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남성에게 전립선암 검진을 권유한다. 발병률은 50대 이후부터 급격히 증가해 60~70대에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50세 이전이라도 배뇨증상이 나타나면 전립선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아랫배에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올 정도로 원활하지 못하다면 검사가 필요하다.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거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오지 않는 증상, 소변 보는 도중 뚝 끊기는 증상 등이 이에 해당한다.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때도 전립선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소변을 하루에 8회 이상 보는 현상, 소변을 보러 가는 중에 옷을 적시는 증상, 혹은 잠을 자는 도중에도 소변이 나오려 하는 증상 등이다.

◆ 토마토에서 차가버섯까지…암 이기는 식품들

전립선암이 발생했을 경우, 전립선 적출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으로 치유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좋은 방법은 바로 예방이다.

전립선암의 원인은 대부분 유전과 식습관이다.

전립선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며 과일과 채소, 곡물 등을 고루 섭취해주는 습관을 갖는다면 전립선암은 자연히 멀어진다.

전립선암에 좋은 대표적 음식으로는 토마토가 꼽힌다.

토마토에 든 라이코펜 성분은 체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노화를 방지하며 전립선암에 큰 도움이 된다.

비타민E가 포함 되어있는 옥수수 기름, 해바라기 기름, 야자유 등도 전립선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밀 눈, 현미 등 셀레늄이 함유된 곡물도 활성화 산소를 제거해 줘 전립선 암에 도움이 된다.

또한 근래 들어 '면역력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차가버섯도 전립선암을 이긴 비결로 소개되고 있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사진=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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