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앤이 준비한 오늘(6일)의 숫자는 1만 시간입니다.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조사했는데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영어공부에 1만 시간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1만 시간, 숫자만 봐선 감이 잘 오지 않는데요. 하루 3시간씩, 일주일을 꼬박, 10년을 보내야 달성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말콤 그래드웰이 '아웃라이어'라는 책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을 이야기했었는데요, 김연아도 그렇고 빌 게이츠도 그렇고 1만 시간만 투자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1만 시간을 투자한 우리의 영어 실력, 어느 정도일까요?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자신의 영어 실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특히 말하기는 60%가 자신 없어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데 교육 방법이 잘못된 건지, 분명히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죠?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이론이 유독 대한민국, 그것도 영어 교육계에서만 비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오늘의 숫자 1만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