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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키우는 문재인…지방선거 주도권 잡기 시동

입력 2014-01-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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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다시 주목 받는 인물, 문재인 민주당 의원입니다. 지난해 NLL 대화록 문제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지만, 다음 대선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최근 행보가 부쩍 바빠졌습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박근혜 정부를 향한 날 선 공격으로 새해 첫 날을 열었습니다.

[문재인/민주당 의원(1월1일) : 지난해는 정말 많은 국민들이 안녕하지 못한 한 해였습니다. 새해에는 나라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모든 국민들에게 희망찬 그런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민주당 지도부보다 하루 앞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간 문 의원은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자리에서 대정부 비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노 전 대통령 이후 10년 동안 우리 사회는 오히려 퇴행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기조를 바꿔 심기일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의원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역할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주도권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철도 민영화 논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키우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림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변호인'이 흥행하면서 문 의원을 필두로 한 친노 그룹의 결집 여부도 주목됩니다.

문 의원은 오늘(3일) 부산으로 내려가 영화를 관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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