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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문재인 "안철수, 견제 대상 아닌 새정치 동지"

입력 2014-01-0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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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이 안철수 의원 견제론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2일 방송된 JTBC '뉴스9'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과 경쟁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문재인 의원은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이 포괄하지 못하는 중도층, 합리적 보수까지 외연을 넓혀주고 야권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여주면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는 새로운 정치,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하나의 동지적 관계에 있다. 경쟁을 말하기엔 때가 이른 것 같다"고 덧붙엿다.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안철수 신당이 야권을 분열시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새로운 정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동시에 갖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크게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서도 운을 뗐다. 문재인 의원은 "민주당이 대선평가 하는 과정에서 남탓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며 민주당의 잘못을 반성했다.

한편, 문재인 의원의 방송 인터뷰는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처음이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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